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30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임대주택사업의 한 유형으로 시행하고 있는 그룹홈 ‘은행골 우리집’의 아동과 청소년 15명을 캐리비언베이로 초정해 희망의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그룹홈이란 경기도가 가정해체,방임,학대,빈곤 등으로 사회적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춰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서 일종의 대안가정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여름철 방학시즌을 맞이하여 아동과 청소년들이 가장 가고 싶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나들이 가기가 어려웠던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시공사 직원들은 정성스레 마련한 음식과 음료수를 함께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k군은 "주위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가는 것이 너무 부러웠는데,그 소원을 푼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라며 활짝 웃었다
경기도시공사는 2007년부터 경기도내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희망나들이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앞으로도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더욱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