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최근 실시한 순찰차 발주에서 르노삼성의 준중형차 'SM3'가 낙찰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30일 경찰 업무 특성에 맞도록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SM3 순찰차’634대를 경찰청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SM3 순찰차는 지난 2002년 출시된 1세대다. 1600cc짜리 SM3 PE를 기본으로 경찰관의 긴급 출동 및 수사 활동을 돕기 위해 전자 점멸식 경광등, 써치라이트, 무전기 배선, 사이드 프로텍터 등을 장착한 모델이다.

박수홍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경찰청 주관의 철저한 검사와 치열한 입찰 경쟁에서 634 대를 입찰 받은 것은 SM3의 우수성을 재차 입증한 것”이라며 “주행성, 안정성,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경찰차로서의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29일 부산 출고사무소에서 전국 지방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설명과 안전 교육 실시 후 차량 출고식을 가졌다. 행사 후에는 250명의 경찰관이 SM3 순찰차를 해당 지방경찰청으로 직접 몰고 갔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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