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게임빌은 휴대폰용 게임 개발 및 공급 업체로 대표작은 '프로야구'와 '놈' 시리즈 등이다.

매년 10월께 새 버전이 출시되는 '프로야구'시리즈는 '2009프로야구'가 발매 10개월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지난 6월까지 국내 최초로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놈'시리즈 역시 최신작인 '놈제로'가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53억원과 순이익 52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각각 48.4%,454.1% 성장했다.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되는 물량은 최대주주지분을 포함한 44.82%다. 공모가는 1만5000원(액면가 500원)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