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임금잠정합의안의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오늘(29일) 실시합니다. 투표는 12시까지 실시하며 오후 4시에 최종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대우조선 노사는 앞서 6월에 올해 기본급을 동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으나 노조원 찬반투표 결과 52.4%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습니다. 노사는 한달여간의 냉각기간을 거친 뒤 지난 14일 협상을 재개해 다시 합의안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과 성과배분 상여금, 무쟁의 타결 격려금 지급 등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직위수당 인상, 사내 하청근로자 격려금 확대지급 등이 추가됐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