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미 대도시 집값, 3년 만에 첫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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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도시 집값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5월 20개 대도시 지역의 집값을 나타내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4월보다 0.5% 상승해 2006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5월 주택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17.1% 떨어졌지만, 9개월 동안 가장 낮은 낙폭이며 전문가들의 하락률 예상치 17.9%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주택가격의 하락 속도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