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내달 26일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김 지사가 소명서를 제출함에 따라 2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8월6일 주민소환투표를 발의해 26일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지사의 직무는 투표발의가 되는 6일부터 주민소환투표 결과가 공표되는 날까지 중지되고 행정부지사가 대행한다. 주민소환투표에서 투표 인명부에 오른 도민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투표자의 과반이 소환에 찬성하면 도지사는 투표 결과 공표 시점부터 자격을 상실한다.

그러나 투표자가 3분의 1 미만이면 개표를 하지 않고 도지사는 정지됐던 권한을 되찾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