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0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대비 5.30포인트, 0.35% 오른 1507.8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초반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세를 떠받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252억원 매수 우위로 9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기관은 2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만 24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소비심리가 4달째 개선되는 등 경기지표가 호전된 점도 긍정적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9로 지난달에 비해 3포인트 올랐다. 지난 2002년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화학, 의약, 철강금속, 전기가스, 은행, 증권 등 업종 대부분이 오름세다.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통신업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우리금융, KT, 하이닉스, 삼성화재, KT&G, SK에너지, LG화학이 상승하고 있고,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신세계, 삼성물산은 약세다.

LG전자, 외환은행은 보합이다.

현재 43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1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