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의 노장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9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미국PGA투어 기록을 깼다. 캘커베키아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랜애비GC(파72)에서 열린 미PGA투어 RBC 캐나디안오픈 2라운드에서 12번홀부터 2번홀까지 9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5세 아들 에릭을 캐디로 내세운 캘커베키아는 봅 골비(미국),제리 켈리(미국) 등이 갖고 있던 미PGA투어 최다홀 연속 버디(8개홀) 기록을 갈아치웠다. 캘커베키아는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7위다.

한편 재미교포 케빈 나(26 · 타이틀리스트)는 단독 선두 제이슨 더프너(미국)에게 3타 뒤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앤서니 김(24 · 나이키골프)과 양용은(37 · 테일러메이드)은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2위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는 악천후로 파행 운영되면서 26일 밤부터 3,4라운드를 잇따라 치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