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해 청소년 음주로 발생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42%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국립서울병원 국립정신보건교육·연구센터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정우진 교수가 수행한 '청소년 음주의 사회경제적 비용'에 관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2004년 기준으로 추계한 전체 인구의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GDP의 2.9%인 20조 990억원 수준인 것과 비교해도 피해규모가 상당해 앞으로 청소년 음주에 대한 적극적인 규제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