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규모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는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대대적인 개선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우리나라의 브랜드 가치는 세계 33위입니다. 10위권에 진입해 있는 일본은 물론 중국과 싱가포르, 인도 등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경제규모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는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 추진 방안이 공개됐습니다.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보고대회를 열었습니다. 우선 정부의 국가브랜드 관리시스템이 체계화됩니다. 이를 위해 각 정부 부처 마다 제각각인 상징이미지를 통일하는 GI(Government Identity)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가슬로건인 '다이내믹 코리아' 등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는 판단 아래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가브랜드의 실체와 이미지 차이, 또 선진국과의 격차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국가브랜드 지수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오는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의 이미지를 담은 광고물을 CNN 등을 통해 전세계에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지만 부정적인 요소도 많은 것 같다며 국민 모두가 국가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갖고 힘을 합쳐야 성과를 거둘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