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정-전화연결> 쌍용차, 공권력 투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찰이 오늘 쌍용차 평태공장에 법원의 강제집행에 맞춰 공권력을 투입했지만 노조의 강력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혔습니다.
현재 경찰과 노조간 대치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김평정 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010.2089.9376)
네, 평택입니다.
지금 경찰과 노조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CG1)(경찰-노조 대치상황)
-경찰, 정문에서 40미터 전진배치
-노조, 도장공장에서 저항
경찰은 정문에서 공장안으로 40미터 정도 전진 배치해 있으며, 노조는 여전히 도장공장을 점거하고 있습니다.
도장공장 앞에서는 노조가 타이어와 부탄가스 더미에 불을 붙여 검은 여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노조는 대형 새총을 만들어 볼트와 너트를 쏘면서 경찰의 도장공장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현재 기자가 있는 정문 앞에도 볼트와 너트가 간간히 날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S1)(경찰, 34개 중대 3천여명 투입)
경찰은 원래 법원의 강제집행 과정에 맞춰 집행관을 보조해 병력 34개 중대 3천여명을 투입해 평택 공장으로 진입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전해드린대로 노조의 강력한 저항으로 더 이상 진입을 못하고 대치상황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법원도 강제집행을 하지 못하고 확성기를 통해 노조에 강제집행에 따라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S2)(쌍용차 임직원 본관건물 진입)
오늘 출근을 강행했던 일부 쌍용차 임직원들도 지금 본관 건물에 고립된 상황입니다.
(S3)(노조간부 부인 자살후 경찰 회의중)
이와 함께 쌍용차 간부 부인의 자살 소식에 경찰은 대책회의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 역시 전격적인 공권력 투입이 늦춰지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 더 이상 쌍용차 사태를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공권력 본격 투입은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경찰은 공장 정문 뿐 아니라 진입로와 주변도로 통제도 서서히 강화하고 있어 이 곳 평택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에서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