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투자손실 '물귀신' 따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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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의 우리은행 투자손실로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과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이종휘 우리은행장까지 징계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과 관련해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박해춘 전 우리은행장, 이종휘 전 부행장 등 우리은행 전.현직 최고경영자들을 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보 관계자는 "당시 있었던 책임자들 치고 책임 없는 사람이 있겠냐"며 "책임자들은 모두 징계에서 자유롭지 않지만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이 어느 정도 있는지와 징계의 경중은 최종적으로 예금보험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보는 최근 올해 1분기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이행약정(MOU) 점검을 마쳤지만 파생상품 투자 손실에 대한 징계수위는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예보는 조만간 내부 심의위원회와 경영협의회를 거쳐 8월 중에 예금보험위원회를 열어 최종 징계 수위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