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랄거야~~."

최근 TV나 라디오를 통해 친숙해진 하나대투증권 CMA 광고송이다. 이 증권사는 2006년 8월 '퍼스트클래스 CMA'를 선보인 후 지난 5월부터 이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CMA 서프라이스(Surprice)'를 판매하고 있다. 이 달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들은 500만원 한도 내에서 2개월 동안 4.1%의 우대수익률을 받을 수 있다. 그야말로 깜짝 놀랄 만한 혜택으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전통의 '퍼스트클래스 CMA'

하나대투증권의 첫번째 CMA 상품인 '퍼스트클래스 CMA'는 은행의 보통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과 CMA의 편리성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국공채와 같은 우량 채권을 통해 은행 보통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또 증권사와 은행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해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CMA는 은행 보통예금처럼 입출금,계좌이체,자동납부 등의 편리한 뱅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CMA 고객은 증권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CMA계좌의 은행연결계좌를 통해 입금을 하면 바로 CMA 계좌로 입금돼 CMA 뿐만 아니라 주식 수익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퍼스트클래스 CMA'가 도입된 이후 하나대투증권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 6월에 BC카드사와 제휴,'퍼스트클래스 CMA 체크카드'를 도입했다.

가입 대상은 18세 이상으로 고객들은 항공사 마일리지,항공상해보험 무료 가입,대중교통 상해보험 무료 가입 및 일부 패밀리 레스토랑 할인과 연회비 면제 등의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개월간 4.1% 우대수익률

하나대투증권은 자본시장법 시행 등 제도변경과 단기자금 부동화 현상으로 CMA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단기자금 유치경쟁이 심화될 것에 대비하고 CMA를 통한 추가 신규 고객 창출과 자산 증대를 위해 기존 '퍼스트클래스 CMA'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CMA Surprice'를 지난 5월 말부터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CMA Surprice'는 기존 CMA의 높은 수익률,편리성,장점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7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500만원 한도 내에서 2개월 동안 4.1%의 우대수익률을 지급한다.

2개월 이후에도 △주식형 거치식 원금 2000만원 이상 △주식형 적립식 펀드를 2년 이상 월 50만원 자동이체 △주식 순수탁수수료가 월 4만원 이상인 경우에 하나만 충족하면 300만원 한도 내에서 계속 4.1%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또 하나대투증권에서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투자자문 서비스,자산관리 상담서비스와 랩계좌의 수수료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MA Surprice'는 기존의 체크카드 기능도 더 다양화돼 하나카드와 현대카드의 제휴로 항공마일리지 적립,캐시백서비스,식당,전시회 등 무료 또는 할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회비는 무료다.

하나대투증권 'CMA Surprice'는 급여이체뿐만 아니라 소액결제 및 공과금 납부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 혜택을 누리면서도 은행계좌처럼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하나은행과 연계해 CD ATM 이용시 수수료 면제 및 하나은행 거래시 고객대우 및 대출금리 우대 혜택 등의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이후 하나대투증권은 CMA 계좌의 부가서비스 기능을 더 강화해 올 7월부터 4.1% 금리의 CMA와 신용카드가 결합한 'CMA Surprice' 롯데포인트 플러스카드를 출시했다.

이는 롯데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CMA의 편리함과 신용카드의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결합된 신개념의 복합카드로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CMA 보너스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어 월 30만원 이상 사용시에는 연 0.4%의 보너스 CMA금리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 백화점 쇼핑 · 주유할인 및 극장 · 놀이공원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함께 가맹점에 따라 롯데 포인트를 더블 적립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CMA약정계좌를 보유한 만20세 이상 개인고객이면 발급이 가능하다.

최정호 하나대투증권 리테일총괄 전무는 "증권업계 최초로 고금리 CMA를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며 "향후 펀드판매 이동제,소액지급결제가 실시되면서 자산관리 종합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접목시킨 CMA를 전략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