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부도업체수 사상 최저치…6개월째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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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업체 수가 6개월째 감소해 1990년 1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어음부도율은 하락했고, 신설법인수는 크게 늘어 2005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저효과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조사 결과 6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은 전월보다 0.02%p 하락한 0.02%를 나타냈다.서울의 어음부도율은 0.03%에서 0.01%로 0.02%p 내려갔다.반면 지방은 0.09%에서 0.15%로 0.06%p 올라갔다.
부도업체수는 125개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0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올해 들어 부도업체 수는 1월 262개, 2월 230개, 3월 223개, 4월 219개 등으로 계속 줄었다.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5392개로 전월의 4029개에 비해 1363개 늘어나면서 2005년 3월(5043개)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도법인 수(개인사업자 제외)는 84개로 전월의 101개보다 17개가 감소하면서 1990년 9월(79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신설법인 수를 부도법인 수로 나눈 배율은 64.2배로 전월의 39.9배에 비해 급상승했다.
한은 주식시장팀의 이범호 과장은 "6월 부도업체 수는 관련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다"면서 "이는 중소기업대출 만기 연장, 신용보증 확대, 한국은행의 유동성공급 등으로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어음부도율은 하락했고, 신설법인수는 크게 늘어 2005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저효과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조사 결과 6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은 전월보다 0.02%p 하락한 0.02%를 나타냈다.서울의 어음부도율은 0.03%에서 0.01%로 0.02%p 내려갔다.반면 지방은 0.09%에서 0.15%로 0.06%p 올라갔다.
부도업체수는 125개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0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올해 들어 부도업체 수는 1월 262개, 2월 230개, 3월 223개, 4월 219개 등으로 계속 줄었다.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5392개로 전월의 4029개에 비해 1363개 늘어나면서 2005년 3월(5043개)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도법인 수(개인사업자 제외)는 84개로 전월의 101개보다 17개가 감소하면서 1990년 9월(79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신설법인 수를 부도법인 수로 나눈 배율은 64.2배로 전월의 39.9배에 비해 급상승했다.
한은 주식시장팀의 이범호 과장은 "6월 부도업체 수는 관련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다"면서 "이는 중소기업대출 만기 연장, 신용보증 확대, 한국은행의 유동성공급 등으로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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