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고교 1곳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집단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7일 서울 모고교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23명이 집단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 18명이 신종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을 보여 집단발병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이 학교 학생 62명과 교사 1명, 학부모 1명 등 64명 중 22명의 검체를 채취해 신종플루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결과 18명이 의심증상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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