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로 예정됐던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가 연기되자 증시에서 우주항공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인공위성 시스템 전문업체 쎄트렉아이가 전날 대비 4% 가량 하락하고 있고 메탈로켓과 엔진 등을 개발하는 비츠로테크(-8.11%), 액체연료 로켓을 개발중인 한양이엔지(-6.48%) 등은 급락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일 나로호(KSLV-Ⅰ)의 발사체 1단 시험을 담당하는 러시아 업체가 기술적인 문제를 들어 연소시험을 이달 27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