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이 소말리아 해적 소탕을 위해 출항한 한국형 구축함(KDX급:Korea Destroyer eXperiment) 대조영함과 문무대왕함에 독자적 국내통신이 가능한 군 위성통신체계를 공급했습니다. STX엔진은 지난 2003년 착수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 연구소 주도의 군 위성통신체계 개발사업에 수상함용 군 위성통신체계 시제 업체로 참여한 이래 위성통신체계 양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STX엔진이 생산하는 수상함용 군 위성통신체계는 2008년부터 KDX급 구축함에 순차적으로 전력화되어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한국 해군의 핵심 통신체계로 자리 잡았습니다. STX엔진은 위성통신체계 외에도 대함 레이더, 항해 레이더 등 국내 기술로 개발된 군함용 첨단 장비를 KDX급 구축함에 공급해 해군의 전력 강화에 이바지해 왔으며, 관련 사업 영역도 적극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