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화 "공격투자로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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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경영에 치중했던 한화그룹이 하반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섭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사업 등 그린에너지 사업 투자도 발표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한화그룹이 내실경영에서 공격투자로 선회했습니다.
한화그룹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매출 32조 1천억원, 세전이익 1조 7백억원의 사업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투자도 대폭 늘어납니다. 기존 계획보다 12%나 늘어난 1조 8천억원을 투자해 미래 선도형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기존사업 고도화에 연말까지 총 9천억원을 투자해 중국과 중동지역 석유화학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태안에 리조트를 지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태양광사업 등 그린에너지와 열병합 발전소 건립 등에 3천억원을 투입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시설 현대화 사업에 2천억원, 사업용 인프라 매입과 정보화 사업 등에 3천억원을 투입합니다.
김승연 회장은 "상반기 내실경영에 따른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태양광이나 바이오 등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개척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화그룹은 또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160%였던 부채비율을 연내 140%까지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