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국증시는 본토A주보다 홍콩H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내수 관련주와 중소형주가 유망하단 조언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반기 이후 중국 증시에 대해 낙관론이 제기됐습니다. UBS의 중국 합작 자산운용사인 UBS SDIC의 마크 탠 최고투자책임자는 상반기 유동성랠리는 끝났지만 실적 개선과 내수 부양으로 중국 증시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마크 탠/ UBS SDIC Fund Management CIO " 중국시장에 대해 단기,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러 견인차들이 존재하는데 우선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유동성도 풀리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의 부양 정책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잠재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올해와 내년 모두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중국의 수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지만 전체 GDP에서 수출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유망 업종으로는 내수부양에 따른 수혜에 초점을 맞춰 부동산과 인프라 관련주, 필수 소비재, IT업종 등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대형주에 비해 저평가된 중소형주의 상승 여력이 크다는 진단입니다. 이에 반해 홍콩H주가 본토A주보다 투자 매력이 높다며 시장별로는 차별적 접근을 주문했습니다. 마크 탠/ UBS SDIC Fund Management CIO "중국 본토A주는 홍콩 H주에 비해서 변동성이 크고 가격도 비싼 상태입니다. H주가 A주보다 유동성과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나은 투자대상이라고 봅니다. " 특히 A주의 경우 현재 주가이익배율(PER) 2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지난해 10월 급락 직전 가격대를 회복했다며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