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해양경찰청, 56년간 사용한 CI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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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창설 이래 56년간 사용한 상징표지(CI.Corporate Identity)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경의 CI는 견장을 단 흰머리수리가 무궁화를 잡고 있는 모습으로 전체적인 색상은 노란색이다.
해경은 전국 해양경찰서와 파.출장소의 안내 간판에서부터 작게는 직원 명함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는 CI가 규격화해 있지 않다는 데 공감하고 연말까지 새롭고통일된 CI를 만들어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CI에 나온 흰머리수리가 북미 대륙에 주로 서식하는 새여서 한국 경찰의 상징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경찰청도 지난 2005년 흰머리수리를 참수리로 교체, 새로운 CI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경도 흰머리수리를 다른 상징물로 대체하거나 추상적인 형상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지난 6월 1차로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CI 개선에 대한 의견을 모은 데 이어 최근 1주일간 해경 전직원을 대상으로 비슷한 내용의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직원들에게 0단계 '현행 유지‘에서 4단계 'CI 대체’ 가운데 의견을 물어 개선방향 및 정도를 결정하고 연말까지 디자인 업체에게 용역, 새로운 CI 시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해경에 따르면 15일 현재 CI 개선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원 2617명 가운데 86.7%(2270명)는 CI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 김성종 창의실용팀장은 “국내 유수 기업들이 최근 CI 개선을 통한 이미지 개선에 성공하고 있어 해경도 50년 넘게 사용한 CI를 개선함으로써 직원의 자존감을 높이고 조직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현재 해경의 CI는 견장을 단 흰머리수리가 무궁화를 잡고 있는 모습으로 전체적인 색상은 노란색이다.
해경은 전국 해양경찰서와 파.출장소의 안내 간판에서부터 작게는 직원 명함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는 CI가 규격화해 있지 않다는 데 공감하고 연말까지 새롭고통일된 CI를 만들어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CI에 나온 흰머리수리가 북미 대륙에 주로 서식하는 새여서 한국 경찰의 상징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경찰청도 지난 2005년 흰머리수리를 참수리로 교체, 새로운 CI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경도 흰머리수리를 다른 상징물로 대체하거나 추상적인 형상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지난 6월 1차로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CI 개선에 대한 의견을 모은 데 이어 최근 1주일간 해경 전직원을 대상으로 비슷한 내용의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직원들에게 0단계 '현행 유지‘에서 4단계 'CI 대체’ 가운데 의견을 물어 개선방향 및 정도를 결정하고 연말까지 디자인 업체에게 용역, 새로운 CI 시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해경에 따르면 15일 현재 CI 개선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원 2617명 가운데 86.7%(2270명)는 CI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 김성종 창의실용팀장은 “국내 유수 기업들이 최근 CI 개선을 통한 이미지 개선에 성공하고 있어 해경도 50년 넘게 사용한 CI를 개선함으로써 직원의 자존감을 높이고 조직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