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본토 시장, 한국 증시 선행지표 역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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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중국 본토 시장이 한국 증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승영 한국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국내 시장이 강세를 보인 원인 중 하나가 중국의 내수 부양에 이은 수혜의 반영이었고 중국의 주된 내수 부양 방법이 유동성의 공급이었다면 중국의 유동성의 감소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BDI(발틱운임지수)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 중국 내 금리의 상승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BDI는 올들어 가 파르게 올랐고 6월 한때 4000을 웃돈 뒤 3000 아래로 되밀렸다. 6월은 중국이 원자재를 과적했던 때와 일치하기때문에 7월 들어 나타난 BDI의 하락은 원자재 수입 감소와 생산활동 둔화를 암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중국 내 금리의 상승 역시 유동성 위축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영한다"며 "중국 내 유동성 조절과 긴축 필요성이 제기되면 중국의 금융 시장과 실물 경기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의 눈은 지나간 석달이 아닌 앞으로의 석달에 맞춰질 것이며 앞서 언급한 작은 조짐들이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의 조정으로 발전하면 시장은 추가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지금 시장은 적은 숫자의 영향력 큰 재료들이 시장을 좌우하기보다 많고 다양한 요인들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별 업종 차원의 시장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승영 한국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국내 시장이 강세를 보인 원인 중 하나가 중국의 내수 부양에 이은 수혜의 반영이었고 중국의 주된 내수 부양 방법이 유동성의 공급이었다면 중국의 유동성의 감소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BDI(발틱운임지수)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 중국 내 금리의 상승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BDI는 올들어 가 파르게 올랐고 6월 한때 4000을 웃돈 뒤 3000 아래로 되밀렸다. 6월은 중국이 원자재를 과적했던 때와 일치하기때문에 7월 들어 나타난 BDI의 하락은 원자재 수입 감소와 생산활동 둔화를 암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중국 내 금리의 상승 역시 유동성 위축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영한다"며 "중국 내 유동성 조절과 긴축 필요성이 제기되면 중국의 금융 시장과 실물 경기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의 눈은 지나간 석달이 아닌 앞으로의 석달에 맞춰질 것이며 앞서 언급한 작은 조짐들이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의 조정으로 발전하면 시장은 추가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지금 시장은 적은 숫자의 영향력 큰 재료들이 시장을 좌우하기보다 많고 다양한 요인들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별 업종 차원의 시장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