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5th 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가 오는 8월 13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특히 35개국 89편으로, 지난 영화제에 비해 작품수도 50편 정도 증가했으며, 자진 출품작들의 비율 또한 늘었다.

14일 서울 회현동 신세계 백화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성우 집행위원장은 “오직 음악영화로만 승부를 하는 장르 영화제로, 4회 때까지 선보인 행사를 보다 업그레이드,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화, 부문별 공모 방식 등 체계적인 개편을 필두로 준비했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조 라이트 감독의 ‘솔로이스트’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세계 음악 영화의 흐름’ 부문 대상작 특별 상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 경쟁부문)에는 10편, 시네 심포니 11편, 뮤직 인 사이트 16편, 주제와 변주 5편, 제천영화음악상 특별전 3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9편, 패밀리 페스트 5편, 음악 단편 초대전 28편이 각각 축제를 달군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시네마 콘서트, 제천영화음악상, JIMFF 포럼이, 기획 프로그램으로 OST 뮤지엄,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유품 특별전시, JIMFF 기념 음반, 제4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홍보대사로는 배우 한채영과 진구가 위촉됐으며, 개막식 사회는 가수 알렉스와 연기자 구혜선이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2일 전야제 축제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8일 까지 6일간 화려하게 개최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