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밀리골프는 '가족사랑 나누리 골프대회'를 진행하면서 부대행사로 저금통을 나눠주고 있다.

이 행사는 '만원의 행복' 돼지저금통 3000개를 제작,전국 각 매장의 대회 참가자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것이다. 참가자들이 5000원이나 1만원을 저금통에 채워서 가맹점에 오면 9홀이나 18홀 무료 이용권과 더불어 슈페리어(의류) 30% 할인권을 지급한다.

여기에서 모인 돈은 대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8월 중순께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 명단자와 금액을 홈페이지(familygolf.co.kr)는 물론 언론 매체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하게 된 배경은 '2009 코리아 시뮬레이션골프 페스티벌'이 공익적인 캠페인인 데다 골프가 개인 차원의 스포츠에 국한되지 않고 다 같이 즐기고 베푸는 운동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훼밀리골프는 또 산간도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친구야 시뮬레이션골프 치러 가자' 행사도 실시한다. 각 학교의 교사들이 다음 달 말까지 홈페이지에 수기 형태로 공모를 하면 심사를 거쳐 9월10일 당첨학교를 선정해 시뮬레이션골프 시스템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