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모니터에 본체의 기능을 모두 담은 올인원PC가 60만원대에 나왔다.

MSI코리아는 올인원PC인 윈드탑 AE1900 시리즈 2종(라이트, 프레시)을 추가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격은 터치 기능을 갖춘 라이트가 70만원대, 터치 기능이 없는 프레시가 60만원대로 기존 이 회사 올인원PC에 비해 10만~20만원 가량 저렴하다.

MSI코리아 관계자는 "운영체제를 빼거나 윈도비스타에서 윈도XP로 바꾸고, 터치 기능을 제외하는 등 방법으로 가격 부담을 최소화했다"면서 "성능 면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윈도XP를 탑재한 라이트 모델은 아톰 싱글코어 프로세서, 1기가바이트(GB) 메모리, 160GB 하드디스크를 지원하며 터치 스크린 기능을 유지했다.

프레시 모델의 경우 터치 기능이 필요없거나 운영체제를 이미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하는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도록 드라이버는 기본 제공된다.

윈드탑 AE1900의 18.5인치 LCD는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16 대 9 비율과 160도의 시야각, 1000 대 1의 명암비 등 HD급 영상을 재생하는 데 최적화됐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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