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ㆍ우리ㆍ신한 등 6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일 기준 211조5천75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증가액은 200억원대로 전달의 5분의 1로 줄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정부가 수도권지역의 담보인정비율(LTV)을 집값의 60%에서 50%로 낮추는 등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출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