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증자규모 축소.. 사외이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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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의 증자 규모 축소는 사외이사 반발에 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황영기 회장이 이사회 자리에서 금융권 M&A에 대비한 실탄 확보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2조원의 유상증자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사외이사들이 KB지주와 국민은행의 자금 사정이 나쁘지 않은데다 매물로 나온 증권사나 보험사가 없는 상황에서 굳이 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없다며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제 상황이 불안할 것으로 예상해 국민은행의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