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대표 최기현)가 200억원을 투자한 네오위즈벅스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9일 상장예비심사위원회를 열고, 네오위즈벅스, 대구방송 등 총 6개사의 상장예심을 승인했다.

네오위즈벅스는 네오위즈가 최대주주로 지분의 53%를 보유하고 있고, 글로웍스가 2대주주로 지분의 23%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웍스는 지난 2008년 1월 네오위즈의 자회사인 아인스디지탈(현 네오위즈벅스)에 벅스(www.bugs.co.kr)를 매각하면서 200억원을 투자해 네오위즈벅스의 2대주주가 됐다.

네오위즈벅스는 현재 온라인음악포탈에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

글로웍스측은 "네오위즈벅스 상장으로 9월 결산에서 수백억원대의 흑자전환이 가능케됐다"며 "어제 상장예비심사가 통과돼, 상장일까지는 채 두달도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부채를 상당부분 상환, 네오위즈벅스 상장은 무차입경영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