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9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2분기에이어 3분기에도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 유지.

이 증권사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3억원, 11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예상보다 빠른 노트북용 발광다이오드(LED) 채용과 견조한 조명용 LED 수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에도 고성장 지속할 전망"이라며 " TV용 LED 매출이 예상보다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해 서울반도체의 2009년과 2010년 매출 전망치를 4704억원과 7057억원으로 각각 13%와 22% 상향조정했다.

이 밖에도 대만 휴가옵토텍과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서울반도체는 대만의 2대 LED칩 제조업체인 휴가옵토텍(Huga Optotech)과 7월중 JV를 설립키로 했다. 이는 국내 주요 경쟁사에 비해 최소한의 위험 부담으로 신속하게 설비를 확대한 현명한 전략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