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컬럼]입호흡을 코호흡으로 바꿔주기만 해도 얼굴 변형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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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상을 결정하는데 얼굴 전체의 느낌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얼굴의 형태와 크기가 그 사람의 천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이다. '금상첨화(錦上添花)'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말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의미로 얼굴 생김새도 이와 마찬가지로 수려한 이목구비에 얼굴형까지 완벽하다면 가히 금상첨화라는 표현이 알맞을 것이다. 그러나 완벽한 얼굴형을 가지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선천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좋지 않은 입호흡습관이 얼굴형을 어그러뜨리고 있다.
코는 굴곡된 구조와 점액, 털로 인해 공기 중의 무수한 병균을 걸러주고 정화하며, 몸에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면서 기관지를 자극하지 않음은 물론 폐도 보호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염이나 천식, 축농증, 아토피, 편도선염 등을 비롯해 코 알레르기가 몇 년씩 계속되다 보면 아이들은 코로 숨을 쉬는 비강호흡을 못하고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턱과 입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치열이 고르지 못하게 되고 들쭉날쭉 나온 치아로 인해 얼굴형이 이상하게 변형되기 쉽다. 많은 아이들이 입호흡 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그 위험성을 몰라 고치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입호흡을 하게 되면 얼굴형이 비뚤어지고, 얼굴이 아래위로 길어지는 아데노이드형 얼굴과 치아부정교합, 그리고 주걱턱이 된다.
일반적으로 부정교합은 치아의 배열만 불규칙한 경우와 턱뼈의 발육 이상으로 발생된 턱뼈의 기형인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부정교합의 경우 음식물을 씹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정확한 발음에도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심할 경우 말을 할 때 침이 튀어나와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 수도 있다.
턱뼈의 기형이 있는 경우는 얼굴 모양 전체에 불균형을 초래하여 환자 본인이 자신의 외모에 대하여 열등감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심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고 또한 턱관절 부위에 이상을 일으켜 만성적인 턱 관절염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턱 교정 수술을 하여 치아 및 턱의 형태와 위치를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최근에는 미적인 요인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혼기를 앞둔 미혼여성이나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남에게 혐오감을 주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이 교정을 많이 한다.
이처럼 용모상의 결함이 크기 때문에 자라나는 아이나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성에게 미치는 정신적인 영향은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아이에게 정신적 열등감을 가져오고 외모 콤플렉스로 이어져 심할 경우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입호흡이 주는 악영향은
얼굴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코호흡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비염, 천식, 축농증의 치료는 바로 “폐의 원기”를 북돋아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 등 각종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해 주어야 한다.
본원에서 특수 조제한 YD 영동탕은 30년 가까이 처방된 한약으로 소청룡탕을 비롯하여 소건중탕, 형개연교탕 등의 처방이 복합된 것으로 30여 가지 이상의 좋은 치료제와 면역약이 함께 들어가 있다.
YD 영동탕은 한국을 비롯해서 일본, 미국, 중국, 영국, 유럽 등 해외에서도 예약 진료하여 복용할 정도로 그 효능의 우수성은 이미 인정받고 있다.
비염은 콧물은 비교적 없애기가 쉽지만 콧물에 이어 나오는 코막힘 증상이 더 치료하기가 어렵다. 입호흡 → 코호흡으로 바꾸어 주기만 해도 3일 만에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 증상은 개선되기 시작한다. 입으로 숨을 쉬지 말고 코로 숨을 쉬어야만이 알레르기질환은 물론 얼굴변형을 막을 수 있다.
(도움말=코알레르기클리닉 강남영동한의원
경희대외래교수 한의학박사 김남선 원장)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