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철강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9일 포스코는 전날보다 1만1500원(2.74%) 오른 4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의 이날 주가 상승은 최근 며칠새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철강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종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조정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몰리는 것 같다"며 "여기에 지난 5월부터 오르기 시작한 철강가격이 철강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적도 차츰 회복세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올 2분기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하반기에도 철강 경기 회복이 이어져 3분기 7000억원, 4분기에는 1조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