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조간신문 브리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월 9일 목요일 조간신문브리핑
한국경제신문
1. 사이버테러 2차공격
국정원·안철수연구소도 당했다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관 인터넷 사이트를 공격한 디도스 악성코드가 어제는 정보 보안의 최첨단에 있는 국가정보원과 국내 최대 백신업체인 안철수연구소 사이트까지 공격하는 등 사이버 테러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악성코드는 또 신한 농협 외환은행에 이어 KB 기업 우리 하나은행도 공격해 인터넷뱅킹을 마비시키는 등 금융권 전반에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2. 당정, 해고 비정규직 재취업 지원
공공기관 비정규직 해고 자제 촉구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노동 분야 당정협의를 갖고 비정규직법 개정 실패로 발생한 실직 근로자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우선 실직 근로자가 고용지원 센터 등을 통해 실업급여를 지급받고 취업 기회도 얻을 수 있도록 언론사에 광고를 집중적으로 싣고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해고도 자제하도록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3. 국세청 인적쇄신 예고
백 후보자 "고위직 변화 필요"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법인 같은 경우 4~5년 단위의 순환주기 방식을 도입해 정기적으로 세무조사가 이뤄진다는 신호를 주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백 후보자는 "고위직, 간부직의 변화가 좀 필요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가장 중요하게 하고 있다"고 밝혀 고위직 간부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4. 삼성전자 바이오 복제약 만든다
26개 '스마트 프로젝트' 확정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SK에너지 등 대기업들과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연구개발 자금 1550억원을 8대 분야 26개 프로젝트에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바이오 분야 기업들과 짝을 이뤄 바이오 의약 복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기반을 구축할 주관사로 뽑혔습니다.
5. "하반기도 플러스 성장 어렵다"
삼성경제연, 부양책 효과도 약화
삼성경제연구소는 민간 부문의 소비 위축과 투자 감소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경기 부양 효과마저 약해지면서 하반기 경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를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연은 가계의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과 고용사정 악화로 소비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기업투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낮다고 봤습니다.
6. 건설3사, 사우디 3.5조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대림산업·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3개 회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한 3조5천억원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번에 발주한 공사는 8개 공구로 총 공사금액은 100억달러 이상이며 국내 기업들이 이 가운데 28억4천만달러에 달하는 4개 공구의 공사를 따냈습니다.
------------------------------------
주요 일간지 경제뉴스
조선일보
1. 올 1인당 GDP 1만6천달러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원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1만6천달러대로 쪼그라들어 4년 전인 2005년 수준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 개인 기부금 공제한도, 연소득의 20%
개인이 자선단체나 장학재단 등의 일반 공익기관에 기부할 경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가 내년부터 소득금액의 15%에서 20%로 높아집니다.
중앙일보
1. 광역 경제권 육성 5년간 50조 투입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광역 경제권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50조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자유구역과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을 광역 경제권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북한 간 막대한 돈, 핵무장 이용 의혹"
유럽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북한에 막대한 돈을 지원했으나 그 돈이 북한 사회의 개방을 돕는 데 사용되지 않고 핵무장하는 데 이용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아일보
1. 공무원 연금, 27% 더 내고 13% 덜 받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올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공무원의 연금부담액을 단계적으로 지금보다 26.7% 가량 늘리고 수령액은 12.7% 줄이기로 합의해 공무원연금법 개정 작업이 2년여만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2. 금호아시아나 '박찬구 체제'로 가나
대우건설 재매각을 앞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주회사의 구조를 바꾸면서 박삼구 그룹 회장 체제에서 동생인 박찬구 화학부문 회장으로의 경영권 이양을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
1. "상속세·대기업 법인세 인하 유보"
재정지출 확대와 대규모 감세로 재정운용에 비상이 걸리면서 정부가 상속세와 대기업 법인세 인하 계획을 미루고, 담배와 술에 붙은 세금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 중기 100여곳 워크아웃·퇴출당할 듯
여신규모 5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861곳에 대한 신용위험평가에서 100여곳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