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는 표적이 된 사이트에 계속 접속하게 하는 바이러스성 프로그램을 유포시킨다. 이 프로그램에 감염된 PC는 표적 사이트에 반복적으로 접속하게 된다.
2000년 2월 아마존과 이베이 등 전자상거래 관련 사이트들이 공격을 받아 일반인들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1년 7월에는 윈도2000과 윈도NT 서버를 경유해 미국 백악관의 사이트를 DDos 방법으로 마비시키는 바이러스 '코드레드Ⅱ'가 등장해 전세계를 긴장시켰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3월 모 증권 사이트가 중국 해커로부터 DDos 공격을 받아 접속 장애를 일으켰으며, 같은 해 7월에는 한 포털사이트 카페에서 탈퇴당한 네티즌이 중국 사이트에서 DDos 공격 툴을 구입해 보복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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