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극 '태양을 삼켜라'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이완이 180도 달라진 모습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카리스마 넘치는 '장태혁' 역을 맡은 이완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2~3kg 몸무게를 감량했다. 통통하던 볼살이 빠지고 날렵한 턱선이 살아나면서 강렬한 눈빛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이완은 데뷔 이후 줄곧 고수해왔던 아이돌 느낌의 헤어스타일도 짧은 섀기컷으로 잘라내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완이 이런 변신을 감행한 이유는 바로 극중 '장태혁'이 굴지의 호텔업의 후계자로서 훌륭한 사업수완을 발휘하는 철두철미한 인물이기 때문.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올인하는 진정한 남자라는 점도 작용했다.

이완의 소속사 로고스 측은 "이완이 소년에서 청년으로, 그리고 이제는 성인 남자로 훌쩍 자라난 느낌을 보여주고 싶어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하면서 몸매를 다졌고, 헤어스타일도 과감하게 변화시켰다"며 "이로 인해 남자의 향기가 진하게 풍겨나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올인'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태양을 삼켜라'는 국내 최초 아프리카 로케이션을 진행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성, 성유리, 전광렬, 이완 등이 출연하며 8일 밤 9시 55분 스페셜 방송으로 포문을 연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