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이름을 바꾼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신한금융투자'를 새로운 사명으로 확정하고 오는 9월1일부터 사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올 2월 자본시장법이 발효된 이후 업계 최초로 '금융투자'라는 회사명을 사용하게 됐다.

회사 측은 "기존 '증권'이 가지고 있었던 '브로커리지'에 국한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산관리, IB 등 자본시장법이 허용해 준 신사업영역을 적극 반영해 금융영역의 지평을 넓힌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증권을 그룹내 비은행 부문의 핵심성장축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액결제업무와 선물업 등이 조만간 시행되는만큼 '신한금융투자'라는 새로운 사명이 자본시장법 시대 경쟁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임재택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일관되고 적극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자본시장법 시대를 대표하는 금융투자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