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킹 대란에 보안업체들의 주가가 활짝 웃었다.

8일 오전 9시 3분 현재 백신 개발업체인 안철수연구소가 가격제한폭(14.83%)까지 치솟은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약' 백신 개발업체인 이스트소프트도 7.85% 급등한 2만340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오후 청와대와 국회 등 주요 정부기관과 포털사이트 등 25개 사이트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아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며, 방통위는 인터넷 침해사고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