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내 관련 기술 상용화를 위해 정부가 대규모 자금 지원을 하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의 과제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는 업계가 2013년까지 11조8천억원의 설비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바이오복제약 개발에 90억원, 현대차는 연비 개선을 위한 지능형 차량 제어 시스템 개발에 11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습니다. SK에너지와 포스코는 청정 석탄에너지 개발에 각각 172억원과 78억원을, 삼성테크윈은 산업용 로봇 부품 국산화에 6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습니다. 정부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8개 분야에 대한 26개 지원 과제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자금을 집중 지원해 미래 먹거리 기술을 바로 상용화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1년간 총 1,550억원이 투자됩니다.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기술개발이 종료되는 내년 상반기로부터 1년 후인 2011년 상반기를 추정해보면 약 1조8천6백억원. 관련된 산업 전체를 2013년까지 보면 11조8천억 정도의 설비투자가 유발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자와 이수앱지스 사례처럼 상당수 과제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루고 있어 앞으로 지적재산권 공유를 통해 기술력을 갖춘 강소 중소기업 출연을 기대합니다. 실제로 26개 과제 가운데 대중소기업 컨소시엄이 18개, 중소기업간 컨소시엄은 5개로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만 680억원에 이릅니다. 무엇보다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관련 기술 상용화도 보다 앞당겨 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구체적인 기술 내용이나 새로운 기술 적용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훨씬 순발력이 있다. 반면 이것을 마케팅하고 세계 시장에 나가고 전략을 짜는 것은 중소기업만으로는 어려운 만큼 충분히 협력의 여지가 있다." 정부는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같이 자동차용 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하고 현대모비스와 삼성LED가 자동차 전조등용 LED조명을 공동 개발해 현대차에 적용하는 등 대기업간 협력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