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어닝시즌…삼성전자가 미리 터뜨린 샴페인-민상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일 증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IT(정보기술) 기업들이 주도하는 장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현대차 등 일부 종목들이 실적 기대로 강세를 보였으나 시장 전반적으로는 상승 탄력이 강하지 못했다. 가격 부담과 함께 하반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 시기에 들어선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증시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에 대한 기대가 확장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미 지난 6일 삼성전자가 전망치를 발표했기 때문에 시장을 견인할 재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다.
실적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미리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실적 발표와 관련된 긍정적인 효과가 반감된 측면이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여러 업체들이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경우 시장이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3∼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현재 이 같은 기대가 실현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실적에 대한 기대를 실제로 확인해 나가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기업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을 경우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의 호실적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전체 시장으로 확대 발휘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현 시점에서는 관망세를 취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다만 조정을 받았거나 상대적으로 덜 올라 가격 매력이 큰 종목들, 깜짝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이와 함께 현대차 등 일부 종목들이 실적 기대로 강세를 보였으나 시장 전반적으로는 상승 탄력이 강하지 못했다. 가격 부담과 함께 하반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 시기에 들어선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증시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에 대한 기대가 확장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미 지난 6일 삼성전자가 전망치를 발표했기 때문에 시장을 견인할 재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다.
실적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미리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실적 발표와 관련된 긍정적인 효과가 반감된 측면이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여러 업체들이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경우 시장이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3∼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현재 이 같은 기대가 실현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실적에 대한 기대를 실제로 확인해 나가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기업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을 경우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의 호실적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전체 시장으로 확대 발휘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현 시점에서는 관망세를 취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다만 조정을 받았거나 상대적으로 덜 올라 가격 매력이 큰 종목들, 깜짝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