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동유럽·중동·아프리카 지금이 매수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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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자산운용은 EMEA 지역(동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대해 지금이 투자적기라고 주장했다.
닉 프라이스(Nick Price) 피델리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7일 보고서를 통해 "이 지역은 성장성이 높지만 현재 주가수준이 낮다"고 전했다. 젊은 인구층이 많고 자원이 풍부한 점을 성장성으로 꼽았다.
우선 젊은층이 많아 소비수요도 긍정적이라는 것. 노령인구 부양율은 낮고 노동력이 풍부해 선진국 대비 경쟁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EMEA 지역은 세계 확인 석유매장량의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등 자원이 풍부하다. 천연가스, 동, 아연, 철광석, 백금, 알루미늄 등도 풍부해 산업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프라이스 매니저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그는 EMEA 지역이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국가의 리플레이션(통화재팽창)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적극적인 통화정책과 재정지출은 EMEA 지역의 기업공개과 민영화를 앞당긴다는 판단이다.
그는 운용중인 '피델리티 EMEA 주식형 펀드'에서 최근 비중을 확대한 기업들도 소개했다.
러시아 지역에서는 루불화 약세의 수혜를 고려해 철강수출업체의 비중을 확대했다. 아프리카지역에서는 이통업체인 MTN, 식품소매업체인 샵프라이트(Shoprite) 등을 추가매수했다는 설명이다. 카자흐스탄의 석유회사와 터키의은행주도 비중을 늘렸다고 프라이스 매니저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닉 프라이스(Nick Price) 피델리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7일 보고서를 통해 "이 지역은 성장성이 높지만 현재 주가수준이 낮다"고 전했다. 젊은 인구층이 많고 자원이 풍부한 점을 성장성으로 꼽았다.
우선 젊은층이 많아 소비수요도 긍정적이라는 것. 노령인구 부양율은 낮고 노동력이 풍부해 선진국 대비 경쟁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EMEA 지역은 세계 확인 석유매장량의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등 자원이 풍부하다. 천연가스, 동, 아연, 철광석, 백금, 알루미늄 등도 풍부해 산업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프라이스 매니저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그는 EMEA 지역이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국가의 리플레이션(통화재팽창)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적극적인 통화정책과 재정지출은 EMEA 지역의 기업공개과 민영화를 앞당긴다는 판단이다.
그는 운용중인 '피델리티 EMEA 주식형 펀드'에서 최근 비중을 확대한 기업들도 소개했다.
러시아 지역에서는 루불화 약세의 수혜를 고려해 철강수출업체의 비중을 확대했다. 아프리카지역에서는 이통업체인 MTN, 식품소매업체인 샵프라이트(Shoprite) 등을 추가매수했다는 설명이다. 카자흐스탄의 석유회사와 터키의은행주도 비중을 늘렸다고 프라이스 매니저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