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 대학생 500명이 해외 봉사활동에 나선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일 서울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3기 발대식을 가졌다. 총 500명의 봉사단은 오는 12일 인도, 중국 등 해외 각지로 파견돼 8월 말까지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청년봉사단 단장을 맡은 윤여철 현대기아차그룹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해외에서 해피무브 단원들의 말과 행동은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제고하기 위한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열심히 활동해 장래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청년봉사단 3기 선발에는 총 1만7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류와 면접 등 2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50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12일부터 중국 내몽고 지역 환경봉사단 40명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총 9개팀이 중국과 인도 각지로 파견돼 약 2주 동안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봉사단에는 청년봉사단원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제워크캠프기구, 해비타트 등에 소속된 해외봉사 전문가들이 함께 파견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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