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평가는 유비트론의 기업 및 전환사채(CB) 신용등급을 'CCC+'에서 'B-'로 높였다고 2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이는 신규 사업인 태양전지 웨이퍼 제조업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보와 대체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른 사업 확대 전망 등을 고려한 것이다.

한신정평가는 "기존의 전자 부품 사업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지만,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과 신규 태양전지 웨이퍼 사업에 대한 투자를 완료해 안정적인 업종 전환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비트론이 유상증자 등으로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비율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금융시장 악화로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약화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해 추가로 120억원 규모의 투자가 계획돼 있어 앞으로 재무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