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하이텍, BW 신용등급 'B-'로 하향-한기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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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에이스하이텍의 제2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낮췄다고 2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을 제시했다.
한기평은 "에이스하이텍이 반도체 칩 제조공정 장비 및 설비부품을 하이닉스반도체, 삼성전자 등 국내 메이저 반도체 업체에 납품하고 있지만, 수요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업황이 악화되면서 실적이 저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신규 진출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은 국내외 OLED 시장이 당초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못해 가동률이 저조하고, 디디오넷의 지분 10%를 인수해 추진했던 IPTV(인터넷TV) 사업의 경우 전 대표이사의 구속 등으로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실시한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을 일부 상환했지만, 현금 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이 여전히 과중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 1분기 기준으로 1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성 차입금 비중이 85.8%에 이르는 등 단기상환 부담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기평은 "에이스하이텍이 최대주주 및 경영진의 잦은 변동,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가압류 등으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신규 사업 지연 등 경영악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기평은 "에이스하이텍이 반도체 칩 제조공정 장비 및 설비부품을 하이닉스반도체, 삼성전자 등 국내 메이저 반도체 업체에 납품하고 있지만, 수요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업황이 악화되면서 실적이 저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신규 진출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은 국내외 OLED 시장이 당초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못해 가동률이 저조하고, 디디오넷의 지분 10%를 인수해 추진했던 IPTV(인터넷TV) 사업의 경우 전 대표이사의 구속 등으로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실시한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을 일부 상환했지만, 현금 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이 여전히 과중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 1분기 기준으로 1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성 차입금 비중이 85.8%에 이르는 등 단기상환 부담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기평은 "에이스하이텍이 최대주주 및 경영진의 잦은 변동,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가압류 등으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신규 사업 지연 등 경영악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