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그룹(회장 권병국 www.sungbugroup.com)이 문화 체험형 관광시설 개발 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의 약 3만9497㎡ 부지에 지어질 지하1층 지상 4층 3개동 규모의 '더 쉐르빌 리조트'가 그것.
아직 산지전용허가를 앞둔 개발사업 초기지만 경기도의 대표적인 탐방목적지를 만들겠다는 야심이 당차다. 권병국 회장은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리조트 개발부지 인근의 화성간척지 바다농장 조성계획이 완료되면 개발호재를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숙박시설 및 물놀이 시설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리조트에는 객실 166개,마사지 · 사우나 등 스파시설,레스토랑, 물놀이시설,연회 및 예식홀,삼림욕장 등이 알차게 들어설 예정. 특히 문화체험에 중점을 둔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 도입으로 방문객이 독특한 컨셉트의 관광을 즐기게 한다는 각오다.
성부그룹은 앞으로 '기업연수원'과 '가족리조트' 두 사업을 중심축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맨 처음 '연수원'을 만들어 보급한 주인공인 권 회장은 "양평에 이은 화성 더 쉐르빌 리조트는 각종 운동시설을 완비한 가족호텔 겸 기업연수원 성격이 강하다"며 "이미 문을 연 양평 파라다이스 연수원의 경우 세미나 위주의 단조로운 활동에서 벗어나 연수객들의 애사심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양평 쉐르빌온천호텔(www.cherevillehotel.com)은 온천사우나시설, 모래찜질,수영장, 안마탕,노천탕,태닝존 등 다양한 시설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여가공간이다. 특히 온천은 신경통과 당뇨병,혈액 순환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천연 유황수'로서 입소문이 자자해 휴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실외 수영장 및 노천탕은 워커힐호텔 및 하얏트호텔 야외 수영장에 버금가는 시설로 6월 말일까지는 온천사우나 비용으로 고객에게 서비스 차원으로 운영하며 이달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