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의 중장기 외화유동성이 작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중장기재원조달비율은 124.7%로 리먼사태 이전인 작년 6월 말 121.8%를 넘어섰다. 중장기재원조달비율은 1년 이상 외화조달잔액을 1년 이상 외화대출잔액으로 나눈 백분율로, 중장기외화대출의 재원을 중장기외화차입으로 조달하는 정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