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소비자대상] 한성기업 '크래미'‥1등급 생선살…천연 해조칼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성기업의 대표적인 맛살 브랜드 '크래미'는 2002년도에 출시된 이후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며 프리미엄 맛살 시장을 이끌고 있다. 크래미의 인기 비결은 좋은 원료와 기술력,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및 집중적인 광고 · 판촉 전략이다.
크래미는 1등급 알래스카 냉동 연육(생선살)만을 사용하고 전분 함량을 현저히 줄여 기존 맛살에서 느껴지던 전분 냄새를 없앴다. 또한 어린이 뼈대 형성에 좋은 100% 순식물성 천연 해조칼슘을 함유해 기능성 측면에서도 웰빙 컨셉트를 강조했다. 한성기업은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식약청에서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HACCP) 지정을 받은 공장에서 엄격한 위생 관리 아래 크래미를 생산하고 있다. 크래미는 합성 보존료와 합성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제품의 조직도 일직선 형태인 기존 맛살과는 달리 사선 형태이다. 사선 형태로 찢어지는 독특한 조직감은 부드러우면서도 게살 고유의 탄력을 지닌 천연 게살의 식감을 재현해 냈다.
크래미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치즈플러스 크래미'는 크래미 안에 치즈를 넣어 고소한 치즈의 맛을 더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킹클릭'은 한성만의 노하우를 이용해 킹크랩 집게의 오돌토돌 씹히는 식감을 구현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포장지에 이지오픈 방식을 도입해 제품이 쉽게 개봉되도록 함으로써 기존 맛살의 포장이 쉽게 뜯어지지 않는다는 단점을 보완했다. 이에 더해 조직감과 부드러움이 기존 크래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게조아'를 내놓으면서 프리미엄 맛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크래미의 공격적인 광고 및 판촉 전략 또한 유효했다는 평가다. 제품 이름부터 '~맛살'이 아닌 '게(크랩)의 맛(味)'이라는 뜻인 '크래미'를 선정했다. 제품 진열에 있어서도 별도 프리미엄 매대에 진열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 제품력을 바탕으로 전국 대형 백화점 및 할인점을 위주로 시식 판촉행사를 벌여 전국 주요 도시의 소비자들이 시식하고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시식 행사와 함께 TV 광고를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끌어올려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박일경 한성그룹 영업부문장은 "맛살 제품은 여름철이 비수기라는 인식을 뒤엎고 바캉스 제품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아 성수기와 비수기의 장벽을 허물었다"며 "경쟁사 제품들이 가격 경쟁으로 시장을 형성하는 것과는 달리 품질 차별화를 통해 고품질의 국민 간식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크래미는 1등급 알래스카 냉동 연육(생선살)만을 사용하고 전분 함량을 현저히 줄여 기존 맛살에서 느껴지던 전분 냄새를 없앴다. 또한 어린이 뼈대 형성에 좋은 100% 순식물성 천연 해조칼슘을 함유해 기능성 측면에서도 웰빙 컨셉트를 강조했다. 한성기업은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식약청에서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HACCP) 지정을 받은 공장에서 엄격한 위생 관리 아래 크래미를 생산하고 있다. 크래미는 합성 보존료와 합성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제품의 조직도 일직선 형태인 기존 맛살과는 달리 사선 형태이다. 사선 형태로 찢어지는 독특한 조직감은 부드러우면서도 게살 고유의 탄력을 지닌 천연 게살의 식감을 재현해 냈다.
크래미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치즈플러스 크래미'는 크래미 안에 치즈를 넣어 고소한 치즈의 맛을 더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킹클릭'은 한성만의 노하우를 이용해 킹크랩 집게의 오돌토돌 씹히는 식감을 구현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포장지에 이지오픈 방식을 도입해 제품이 쉽게 개봉되도록 함으로써 기존 맛살의 포장이 쉽게 뜯어지지 않는다는 단점을 보완했다. 이에 더해 조직감과 부드러움이 기존 크래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게조아'를 내놓으면서 프리미엄 맛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크래미의 공격적인 광고 및 판촉 전략 또한 유효했다는 평가다. 제품 이름부터 '~맛살'이 아닌 '게(크랩)의 맛(味)'이라는 뜻인 '크래미'를 선정했다. 제품 진열에 있어서도 별도 프리미엄 매대에 진열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 제품력을 바탕으로 전국 대형 백화점 및 할인점을 위주로 시식 판촉행사를 벌여 전국 주요 도시의 소비자들이 시식하고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시식 행사와 함께 TV 광고를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끌어올려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박일경 한성그룹 영업부문장은 "맛살 제품은 여름철이 비수기라는 인식을 뒤엎고 바캉스 제품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아 성수기와 비수기의 장벽을 허물었다"며 "경쟁사 제품들이 가격 경쟁으로 시장을 형성하는 것과는 달리 품질 차별화를 통해 고품질의 국민 간식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