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식사와 육류,패스트푸드 섭취로 체내 밸런스가 흔들리기 쉬운 환경에 노출돼 있다. 몸의 균형이 깨지면 건강을 쉽게 잃고 노화가 빨리 진행되기 마련이다. 특히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는 체내 밸런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야쿠르트가 이런 현대인들을 위해 체내 환경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야채음료 '하루야채' 시리즈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야채음료 시리즈에 이어 맛과 기능성을 더한 새로운 하루야채 '유산균이 살아있는 호박과 유자'와 '유산균이 살아있는 보라당근과 포도' 2종(70㎖ · 1000원)을 최근 새로 내놓았다. '유산균이 살아있는 호박과 유자'는 호박,노란 당근 등 야채 15종과 유자,사과 등 과일 5종이 들어있고,'유산균이 살아있는 보라당근과 포도'는 보라당근,토마토 등 야채 10종과 콩코드포도,파인애플 등 과일 3종을 넣었다. 두 제품 모두 60억마리 이상의 살아 있는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고,제품의 맛 또한 깊고 부드러운 것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특징이다. 40년 전통의 국내 최초 발효유업체 답게 하루야채는 한국야쿠르트의 핵심 기술인 유산균 과학을 접목시켜 기능성을 더욱 강조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새로운 하루야채 시리즈 2종의 출시와 함께 '하루야채 체험단'을 선발해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루야채 체험단은 총 13만명의 고객에게 하루야채 신제품을 닷새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나흘 만에 체험단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한국야쿠르트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7월20일까지 제품을 신청하는 고객 1만314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 파브 LED TV,올림푸스 DSLR 카메라,웨스틴 조선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는 △하루야채 오리지널 △하루야채 컬러시리즈 △하루야채 키즈 등 기존 하루야채 라인업에 신제품을 추가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기존 하루야채 라인업을 통해 지난해 6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유산균이 살아있는 호박과 유자','유산균이 살아있는 보라당근과 포도' 등 신제품으로 매출 700억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지운 한국야쿠르트 마케팅부문장(전무)은 "바쁜 일상과 불균형한 식생활로 야채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이 늘면서 단 한 병으로 간단히 야채 섭취를 해결할 수 있는 하루야채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맛과 기능성을 더해 올해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도 바쁜 일상 생활에 지친 30~4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