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영화감독이 삼성전자의 '보는 휴대폰' 햅틱 아몰레드를 미리 체험했다.

30일 삼성전자 햅틱 아몰레드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개된 영상에서 장 감독은 "개인적 창구를 통한 영화 감상이 보편화될 것"이라며 "햅틱 아몰레드로 영화를 즐기는 데 별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꿈의 화질'을 표방한 제품답게 영상을 다루는 장 감독을 '얼리 어답터'로 선정한 것이다.

장 감독은 영화 촬영 중 햅틱 아몰레드를 이용해 이미지를 찍어 보며 실제 카메라로 찍은 촬영 장면과 비교해보기도 했다. 장 감독은 스태프들에게 "해상도 등에서 영화보기 괜찮지 않느냐"면서 "영상을 즐겨 보는 사람에게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부사장은 "휴대폰 시장에서 꿈의 화잘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혁명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면서 "햅틱 아몰레드는 보는 휴대폰 시대의 첫 번째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 2분기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삼성 휴대폰 사업은 선방했으며, 하반기엔 글로벌 경제가 조금 나아져 이동통신 시장 상황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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