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사장 윤성식)는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달성2차산업단지내 상업용지 등에 대해 올해말까지 분양대금 납부조건을 완화해 분양한다.

분양할 토지는 총 233필지 14만6128㎡이다.이중 달성2차산업단지는 상업용지(14필지), 단독주택용지(161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39필지), 물류유통지원시설용지(15필지)다.

죽곡1택지개발지는 상업용지, 단독주택지, 업무시설용지, 의료시설용지 각 1필지다.

달성2차 산단내 상업용지는 필지당 평균 면적이 320㎡정도로, 분양금액은 평균 2억4800만원이다.

단독주택지는 필지당 평균 면적 240㎡로, 가격은 평균 7000만원선이다.

대구도시공사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23개월 이내에 계약 해지를 요구할 경우, 계약금 귀속없이 계약해제가 가능한 '토지리턴제'도 실시키로 했다.

또 대금 납부시기를 종전 12개월에서 23개월로 늦췄으며 금융기관 대출도 분양금액의 70%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달성2차산단은 인근에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대구테크노폴리스 등도 인근에 조성 중에 있다.

특히 죽곡지구는 4300여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됐고, 인근의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까지 마무리되면 투자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대구도시공사측은 밝혔다.(053)350-0341~5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