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하반기 국내시장에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30일 벤츠 최초의 하이브리드 양산차인 '뉴 S400 하이브리드' 등 4대의 신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뉴 S400 하이브리드'는 대용량 압축 리튬이온전지와 6기통 가솔린 엔진을 동력으로 삼는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ℓ당 12.65km를 주행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186g 정도다.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009 서울 모터쇼에 등장했던 '뉴 GLK클래스'는 7월 말, 7년 만에 내, 외관을 완전히 바꾼 중형 세단 '뉴 E클래스'는 문짝 2개짜리 쿠페모델과 함께 8월 말 출시된다. 벤츠의 '기함(플래그십·Flagship)' '뉴 제너레이션 S클래스'는 8월 초 국내에 상륙하며 튜닝을 거친 '뉴 S63 AMG'도 함께 선보인다.

하랄트 베렌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필요(니즈·Needs)에 부합하는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벤츠가 탄생시킨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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