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증시 강세에 힘입어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도 투자 잔액 100억원 이상인 272개 펀드가 모두 수익을 내는 호조세를 보였다.

29일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해외 주식형 펀드는 상반기에 평균 31.26%의 수익률을 올려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역시 코스피지수가 30% 정도 상승한 데 힘입어 평균 수익률이 26.32%에 달해 2005년 하반기(40.77%) 이후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