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 대비 400% 증가한 규모
서울 인천에서 잇달아 수주하며 급신장

대림산업이 6월 27일, 28일 이틀간 서울과 인천에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상반기동안 재개발 재건축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6월27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261-14번지 일대 효성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및 6월 28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 일대 염창 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북아현 1-3구역, 청량리 7구역, 인천 청천 2구역, 거여 2-2구역, 신도림 도시환경정비사업, 효성 1구역, 염창 1구역 등 서울 및 수도권 7곳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수주액 1조30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재건축, 재개발 수주 실적인 2,661억원 대비 약 400%를 증가했으며 지난해 한해 수주 실적(6878억)에 비해서도 약 두 배에 이르는 것이다.

▷효성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오래된 주택을 헐고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20~30층, 13개동 1,042 세대의 ‘효성 e-편한세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급금액은 2,244억원이다.

효성 e-편한세상은 59㎡ 240세대, 84㎡ 765세대, 112㎡ 297세대, 154㎡ 100세대로 구성되며 임대 240세대와 일반분양으로 121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효성 e-편한세상에서 경인고속도로와 인천지하철1호선 작전역,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에 편리하다. 청라지구, 가정오거리 도심재생사업,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인천공항철도 서울역 연장 개발 계획 등의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효성 e-편한세상에 신재생, 저에너지시스템,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대림의 특화된 독창적인 외관디자인을 적용,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첨단 아파트로 구현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내년 7월에서 2011년 3월 사이에 이주 및 철거가 이뤄지면 2011년 4월게 착공과 함께 일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주는 2013년 9월로 예정돼 있다.

▷염창 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대림산업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17~20층, 7개동 규모의 ‘염창 e-편한세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 수혜 아파트로 꼽히는 ‘염창 e-편한세상’은 78㎡ 83세대, 110㎡ 168세대, 140㎡ 57세대, 172㎡ 68세대 총 376세대로 구성된다. 임대가 72세대이며 일반분양은 102세대로 계획돼 있다.

대림산업은 염창1구역 조합이 올해 관리처분 인가를 받으면 내년 10월까지 조합원 이주 및 철거를 끝내고 내년 11월께 착공과 함께 일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주는 21012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